지역 시민·사회단체 '박람회 전기간권 갖기 운동'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160여 일을 앞두고 입장권 사전 예매가 한창인 가운데 박람회 전(全) 기간 동안 입장할 수 있는 '전기간 입장권' 구매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은 1일 1회 입장할 수 있는 '보통권'의 경우 성인 기준 1만 5000원(순천시민 8000원)이며, 박람회 기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전기간 입장권'은 6만 원(순천시민 3만 원)이다. 사전 예매 기간 중 '전기간 입장권'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93ha에 달하는 거대한 박람회장을 다 둘러보기 위해서는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데, '전기간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7개월 동안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봄, 여름, 가을의 계절 변화에 따른 정원의 색다른 모습과 인기가수 콘서트, 특별 기획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박람회장 접근이 쉬운 순천시민의 경우 타 지역 지인이나 가족들의 박람회장 방문에 대비해 '보통권'보다 '전기간 입장권'의 구매 선호가 높다. 아울러 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공직자, 시민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전기간 입장권 갖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노관규 순천시장의 '전기간 입장권' 구매약정을 시작으로 시청 건강증진과, 문화예술과, 감사실과 왕조1동, 남제동, 풍덕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직사회는 물론 전남동부지역본부와 도내 공공기관 등에서도 '전기간 입장권' 구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통장연합회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전기간 입장권' 구매 붐이 일고 있다.
또 지난 14일 풍덕동 어르신의 날을 기념해 풍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00만 원 상당의 '전기간 입장권'을 구매하며 '전기간 입장권 갖기 운동'에 참여했다.
한편 '전기간 입장권'을 포함한 박람회 예매 할인권은 인터파크와 야놀자 누리집 및 전용 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순천시민의 '전기간 입장권' 구입은 국가정원 서문 사전 예매처와 박람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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