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력 및 신성장 동력 확보 위해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포항 지진 피해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장량동에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소통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두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진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앞으로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신 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 연계 MICE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두호동 주민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주기 바란다"면서 엑스코나 코엑스 같은 대형 문화시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포항 지진 피해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북구 장성동 옛 캠프 리비 부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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