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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금융경험 제공 위한 MOU
웨일 브라우저 확장앱 형식으로 MZ세대 맞춤형 금융플랫폼 출시
학생 위한 경제 콘텐츠도 마련
"웹 기술력 교육분야 넘어 활용범위 확장"
웨일 브라우저 확장앱 형식으로 MZ세대 맞춤형 금융플랫폼 출시
학생 위한 경제 콘텐츠도 마련
"웹 기술력 교육분야 넘어 활용범위 확장"
네이버 웨일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의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 각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 웨일이 고도화해 온 웹 환경에서 신한투자증권의 새로운 금융플랫폼을 선보이고, 학생들을 위한 경제금융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웨일 브라우저 '웹 애플리케이션(확장앱)' 형식으로 새 금융플랫폼을 선보이기로 했다. 웹 애플리케이션은 PC버전 웨일 브라우저 우측의 '사이드 바' 영역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용자가 웨일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웨일 스토어에는 △파파고 △바이브 등 네이버의 서비스와 더불어 사용자나 사업자가 개발해 등록한 앱이 등록돼 있다.
양사가 구상 중인 금융플랫폼은 재미있게 익히고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웨일 브라우저가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 웨일은 금융플랫폼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스펙을 지원하며 협업한다.
아울러 양사는 학생들이 경제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네이버의 에듀테크(교육+기술)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업무환경에도 웨일이 축적한 웹 기술을 접목해 기업의 업무효율 증진을 돕는 온라인환경 도출을 위한 실험에도 나선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네이버 웨일이 보유한 웹 기술력은 교육,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요구되는 기술환경을 차질없이 지원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다"며 "신한투자증권과의 협업은 금융플랫폼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웨일 브라우저의 활용범위를 새로운 영역으로 넓히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영창 대표는 "최근 약진하고 있는 국내 유일 토종브라우저 네이버 웨일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사용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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