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비자 없어도 채널 개설과 수익 정산 가능
[파이낸셜뉴스] 아도바가 국내 크리에이터 활동 무대를 중국으로 확장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 플랫폼에서 해외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려면 장기비자와 현지 은행계좌 등 인증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아도바는 각 플랫폼 간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 크리에이터 인증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본인 신분증과 전화번호로 대체하고 있다. 또 채널 개설과 수익 정산 등 중국 활동에서 필요한 작업 전반을 크리에이터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도바가 새롭게 선보인 버티컬 솔루션 ‘아도바로’를 통해 진출할 수 있는 중국 플랫폼은 총 6개 동영상 플랫폼과 소셜미디어(SNS)다. 아도바로는 △플랫폼 내 채널개설 및 수익정산 △플랫폼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 △중국 트렌드 뉴스레터 △중국 플랫폼에서 활용가능한 음원 등 각종자료 △채널 데이터 대시보드 등을 지원한다. 아도바는 향후 지원 플랫폼을 12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도바 안준한 대표는 “버추얼 크리에이터 ‘로지’ 개발사 로커스엑스,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일본 MCN ‘ANTC’가 중국 진출을 위해 아도바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중국 진출 뿐 아니라 브랜드 간 협업 기회까지 발굴해 ‘중국향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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