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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장 K-스타월드 도정시책사업 반영 건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5 08:29

수정 2022.10.25 08:29

하남시-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4일 정책협약 체결.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4일 정책협약 체결.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과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가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24일 수석대교에 위치한 미사강변마루 전망대에서 체결하고 ‘K-스타월드 프로젝트 지원’, ‘한강교량 신설 대안’ 등 지역 현안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협약에는 이현재 시장,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관련부서 관계자와 윤태길-김성수 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정책협약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시-군 민생현장 정책투어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현재 시장은 정책협약에서 3개 신도시(미사-감일-위례) 건설과정에서 당초 정부가 약속한 △미사 국제컨벤션센터, 호텔 등 비즈니스 환경 조성 △감일 상업-주거-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친수공간 조성 △위례 인근 개발사업 교통계획 연계 등 신도시 정책이 이행되지 않은 현황을 조목조목 짚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체 구성을 통한 경기도 주도 신도시 점검을 요청했다.

이어 △한강교량 신설 대안 마련 △산곡초등학교 진입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비 17억원 지원 △미사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을 경기도가 지원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적극 협조를 건의했다.


특히 하남 미사섬에 K-POP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한류문화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만큼 경기도에서 도정 시책사업으로 반영해 그린벨트 해제 총량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비 1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미사지구 교통-환경-소음 피해를 유발하는 수석대교 문제는 LH가 기존 교량에 교량을 추가 설치하는 강동대교 근접설치(안)을 채택해 사업비 525억원을 절감해야 한다는 논리로 관계부처를 설득하고 있는 상황을 국민의힘에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한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서 K-스타월드 지원과 하남시 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곽미숙 대표는 이에대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하남시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교섭단체 차원의 현장정책투어를 통해 시-군 목소리를 경청,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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