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버틀러 로봇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5 13:40

수정 2022.10.25 13:40

객실서 메뉴 주문시 버틀러 로봇 ‘쉐라톤 본보이’가 서비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이 도입한 버틀러 로봇 ‘쉐라톤 본보이’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이 도입한 버틀러 로봇 ‘쉐라톤 본보이’

[파이낸셜뉴스]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의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 주목받은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세우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기회’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가 익숙해지고 급속한 디지털 전환의 시기를 지나며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버틀러 로봇 ‘쉐라톤 본보이’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쉐라톤 본보이’는 객실에서 룸서비스 메뉴 주문 시 직원을 대신해 상품을 객실로 전달한다.

‘쉐라톤 본보이’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브랜드인 ‘쉐라톤’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에서 착안한 ‘본보이’의 합성어다. 호텔과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모델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쉐라톤 본보이’는 매일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객실에서 인 룸 다이닝(In Room Dining) 메뉴 주문 시 만날 수 있다. 메뉴는 객실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 화면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호텔 셰프가 갓 조리해 제공하는 ‘쉐라톤 본보이’ 전용 메뉴는 ‘치킨 시저 샐러드’, ‘볼로네즈 스파게티’, ‘새우 볶음밥’, ‘쉐라톤 소고기 버거 세트’, ‘프라이드 치킨’, ‘클럽 샌드위치’ 등이 있다.
10월에 이어지는 시범 운행을 통해 수요와 고객 의견을 수렴해 11월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첫번째 도입을 기념해 ‘쉐라톤 본보이’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한달 간, 3만원 이상 야간 인 룸 다이닝 메뉴 주문 시 모든 객실에 소프트 드링크 또는 주스 2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와 함께 투숙할 경우, 어린이 전용 음료로 변경 가능하다. 추가로, 소셜 미디어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투숙기간동안 ‘쉐라톤 본보이’와 함께한 순간을 촬영해 호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체크아웃 시, 직원에게 게시물을 보여주면 3만원 상당의 호텔 시그니처 곰인형 또는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고기범 총지배인은 “고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호텔로서 늘 새롭고 이색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버틀러 로봇 ‘쉐라톤 본보이’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의 순간에 특별한 재미와 가치가 더 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