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4일 경상북도 및 울진군과 산림녹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3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컸던 경북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당시 울진군에서만 1만4140㏊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10억원의 긴급 기금을 조성한 바 있으며, 경북과의 협의를 통해 울진군에 위치한 '도화동산'을 주요 복구 대상지로 선정하고 동산 내 약 6.6ha 규모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6억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도화동산은 경북의 유명 관광지로 동해와 국도 7호선을 따라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이상국 위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 봄에 국민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동해안 산불로 소실된 도화동산의 일부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경북 및 울진군과 함께 복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루빨리 도화동산이 재건돼 경북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되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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