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추가 접종을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해 대응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 3종(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BA.4/5 기반 화이자)이다.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으로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별로 BA.1 기반 모더나 및 화이자는 내달 7일부터 예약 접종을 한다. BA.4/5 기반 화이자는 내달 14일부터 예약 접종한다.
접종을 원할 경우 '사전예약누리집' 홈페이지와 1339 콜센터, 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예약할 수 있다.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날씨가 추워지고 수학능력시험도 다가오는 상황에서 재유행을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활동이 많은 18세 이상 성인의 예방접종"이라며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선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므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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