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인근 4.1규모 지진에
尹대통령 "국민, 여진에 불안할수도"
"지진 행동요령 정보 신속 소상하게 전파"
소방청 "아직 피해 신고 없어"
尹대통령 "국민, 여진에 불안할수도"
"지진 행동요령 정보 신속 소상하게 전파"
소방청 "아직 피해 신고 없어"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전기나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의 이상 여부를 즉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괴산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이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향후 여진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며 "이후 지진발생 및 행동요령과 관련해 정보를 신속하고 소상하게 전파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충북 괴산지역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에 대피해야 한다"며 "여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충북소방본부 측은 "지진 피해를 접수한 신고는 아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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