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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몽골과 의료협력 강화..울란바토르에 원격진료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31 10:16

수정 2022.10.31 10:16

지난 10월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토파즈병원에서 열린 고신대복음병원 원격진료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신대복음병원 제공
지난 10월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토파즈병원에서 열린 고신대복음병원 원격진료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신대복음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몽골과의 의료협력을 3년 만에 재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몽골 국립 법무부내무병원(그린병원)에 의료거점센터를 개소한 이후 두 번째로 지난 10월 29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의 토파즈 병원에서 원격진료센터 문을 열었다.

오 병원장을 비롯해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고신대병원 의료진과 몽골 현지 의료진을 직접 연결해 원격진료 시연을 실시했다.

중증질환·만성질환 환자 진료와 고신대병원에서 수술을 했던 몽골환자 치료 경과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사후관리서비스도 진행했다.

개소식 이후 토파즈병원, 몽골국립철도병원 등 의료기관을 포함해 국제진료와 원격의료 관련 몽골 업체 7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의료상품과 주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국립철도병원과는 열차 내 모바일수술실 추진 사업에도 참여 요청을 받아 함께하기로 협약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몽골 현지와 다양한 교류사업을 진행하며 몽골 환자유치와 의학교류에 앞장서 왔다.


고신대병원 오 병원장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한동안 이어지지 못하다가 다시 시작한 몽골과의 의학교류가 더 큰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면서 "서구 의료관광특구시대에 고신대병원을 방문하는 몽골환자들을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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