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개최 예정인 공연·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10월 31일 약 150만 송이의 가을국화가 펼쳐져 있는 광안해변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화향 가득한, 가을밤콘서트’가 취소되고, 매주 토요일 광안리 해변에서 열리고 있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의 11월 5일 공연도 취소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참사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 행사를 기다렸던 주민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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