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31일 오후 예정된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 남야주시민 사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에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또한 관련부서 공무원에게 이태원 참사 부상자가 건강을 회복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오전 이석범 부시장 주재로 이태원 참사 사고수습 및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제2차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방안 등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남양주시 사상자는 3명(사망 2명, 부상 1명)으로 이번 제2차 회의에서 △유가족 장사 지원 △장례비 지원 △부상자 건강상태 수시 모니터링 등이 논의됐다.
이석범 부시장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 지원 가능한 모든 방안을 신속하고 적극 검토하라”며 “공무원은 국가 애도기간에 경건한 마음을 갖고 근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양주시는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하고 국가 애도기간 중 행사를 연기하거나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애도 리본 패용, 불필요한 국내외 출장 및 회식 제한 등을 통해 엄중한 상황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