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오전 7시30분경 경의중앙선 대곡역에 들러 출근시간 혼잡상황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대곡역은 경의중앙선-일산선(지하철 3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환승객을 포함해 일평균 약 6만1000명이 이용한다. 이용객은 환승을 위해 긴 구간을 이동해야 하고 승객 간 중첩으로 인한 불편민원이 많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많은 이용객이 밀집되면 안전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더구나 대곡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서해선(대곡~소사), 신교통 수단 및 교외선 개통으로 6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가 된다. 결국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도가 증가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따라 이용객이 가장 많은 출근시간 대곡역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이용객 밀집도, 환승 동선, 안전요원 배치, 시설물 보강 필요성 등 안전조치 사항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동환 시장은 “대곡역은 향후 경기북부에서 가장 큰 환승역이 되고, 지금도 많은 시민이 혼잡을 이뤄 안전사고 위험성이 크다. 당장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동환 시장은 “조속한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경의중앙선 증량-증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양시는 출퇴근 교통여건 개선, 지하철 이용객 편의증진, 안전 확보를 위해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경의중앙선 증량-증편를 포함하고 국토부-코레일과 협의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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