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군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우수한 시책을 발굴·시행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이끈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진안군이 수상한 부문은 농축특산품 유통 관련 ‘진안고원몰 플랫폼 구축 및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사업’이다.
진안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 패러다임이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농가 누구나 입점 가능한 직영 온라인쇼핑몰을 만들었다. 쇼핑몰에서는 농가와 공직자가 함께 만드는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을 시행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 사례로 인정받았다.
진안군은 품질과 안정성 검증을 바탕으로 소규모 농가에게도 입점과 판매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운영위원회를 통해 서류·현장 검증 등 철저한 심사와 사후관리 체계를 도입해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중소농과 소규모 가공업체에게는 온라인 유통·판매를 통한 소득향상을 이끌었다.
특히 농가와 함께 하는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와 비대면 유통 역량강화 교육 추진이 주목을 받았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지자체장으로서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앞으로 지역청년과 함께하는 온라인미디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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