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리빙랩은 지역 대학생과 일반 시민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 정신을 육성하고, 나아가 실제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인과 바다'팀(동서대 인공지능학과 유태정, 소프트웨어학과 김성훈)은 시니어를 위한 요양병원 보호자 소통서비스(시나야)를 제안하고 시제품 앱을 개발해 선보였다.
시나야 앱은 요양보호사와 요양병원·요양원을 조회하고 리뷰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동서대 LINC 3.0사업단은 2017년부터 부산 리빙랩 네트워크에 참여해 지역 리빙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DSU-Living Lab 37건을 운영하면서 대학-지역 리빙랩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동서대는 특히 배리어프리 리빙랩 분야를 선도하며 배리어프리 문화콘텐츠 제작과 장애인 미디어 축제를 5년간 운영해왔다. 지난 3~4일에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 2022 장애인미디어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황기현 동서대 LINC 3.0사업단장 겸 공유협업센터장은 "동서대 공유협업센터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면서 "살아있는 실험실인 리빙랩을 활용해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산학교육과 창업을 연계하는 방법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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