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공공운수노조 운수협의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연대 및 대체수송 거부 운수노동자 기자회견'이 열린다. 약 500명이 참여한다.
이어 이날 공공운수노조 산하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와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가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또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 약 1000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노동 개악' 저지와 이른바 '노란봉투법' 입법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한 바 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를 시작으로 24일 화물연대, 25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와 학교 비정규직 노조, 30일 서울교통공사 노조, 다음 달 2일 전국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됐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