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은 지난 22일13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연천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연천소방서 등이 참여한 이날 현장 훈련은 연천종합운동장 1층 대형화재를 가상해 다수의 인명피해와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연천군 및 연천소방서 등 13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270여 명의 인력과 41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연천종합운동장 자위소방대 초동대응과 연천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의 구조·구급능력, 연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재난대응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 21일 재난 관련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연천종합운동장 대형화재 상황을 가상해 13개 협업반별 대처 계획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최근 이태원 사고로 어느 때보다 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훈련이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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