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서 중대본 회의 예정
[파이낸셜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28일 5일차를 맞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로 올렸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닷새째 계속되며 국가경제에 피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위기경보체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이뤄진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서울청사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총파업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윈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배석할 계획이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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