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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무주택 청년 전세 이자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1 15:04

수정 2022.12.01 15:04

전북 익산시청.
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을 위한 전세금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익산시는 주택임차보증금 기준을 3억 원까지 확대하고 대출이자 3%를 지원하는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대상을 신혼부부에서 청년 계층까지 확대한다.

금리 급등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부동산 시장가에 맞춘 실질적 전세금 기준과 이자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달부터 지역에 거주하거나 1개월 이내 전입 예정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 보증금 3억 원 이하 임대주택에 대한 이자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청년은 만 19~39세이며, 신혼부부는 나이제한 없이 3개월 이내 혼인 예정이거나 혼인 후 7년 이내 가구다. 연소득 기준은 본인 5000만 원 이하, 부부합산 8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한도는 2억 원으로 협약은행을 통한 전세대출 시 대출이자 3% 금액을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익산시는 주택도시기금에서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버팀목전세대출을 이용하지 못했던 청년층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으로 보금자리를 꾸릴 수 있도록 익산형 주거지원 정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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