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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산림청 등 10여곳 국민참여 우수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5 14:21

수정 2022.12.05 14:21

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산림청, 통계청, 행정안전부, 병무청 등 중앙행정기관 8곳과 경기도 수원시·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2곳이 올해 국민과 가장 활발히 소통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행정안전부는 국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과 국민의견의 정책반영 성과가 우수한 기관 10곳을 '2022년 국민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이같이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림정책에 대한 이해관계 조정을 위해 '산림분야 탄소중립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22회에 걸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생태·경관·재해를 고려한 친환경 목재수확제도에 대한 최종 합의문을 도출한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 수원시는 자체 협치 조례 등에 따라 국민참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정책 및 사업 계획 수립 시 '도정 핵심가치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협치, 참여와 갈등관리 등에 관한 점검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통계청은 국민참여과제의 발굴부터 관리·점검과 환류단계에 이르기까지 기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관리하고, 또한 이를 부서별 조직성과관리(BSC)에 연동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는 '청원법' 개정·시행에 따른 온라인 청원·공개청원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해 주관부서 지정, 청원심의회 운영규정 제정, 청원심의회 구성·내부 직원에 대한 교육 등 온라인 청원 도입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병무청은 불채택제안 재심사를 위한 제안심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우수제안자와 적극적 제안 처리자에 대해 기관 차원에서 포상을 실시하는 등 제안제도를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서주현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정책에 참여하려는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각 기관이 이에 부응하여 다양한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수사례를 많은 기관에 확산해 국민과 정부 간의 소통이 더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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