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역에선 5일 의원과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명이 숨을 거뒀다.
6일 부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 15분께 부사 사상구 감전동의 한 한의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의원은 영업을 마친 상태로 까만 연기가 난다는 행인이 119에 신고, 소방대가 출동해 내부에서 일어난 불을 껐다. 구조대는 발화실 옆 밤에서 의원 원장 80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또 의원 내부가 불이 타 27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날 화재는 1층 물리치료실에서 시작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52분께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출입문이 닫힌 5층 한 주택에서 연기가 난다며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주택 안 화장실에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60대 B씨를 발견,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뚜렷한 발화원 식별이 곤란한 상황이라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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