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발달장애인 창업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돌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자립·돌봄 시스템 마련을 본격화한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과 운영을 위해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모 선정에 따른 후속 작업으로 발달장애인 창업, 기술교육 통합지원 특화사업장 건립과 운영에 대한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됐다.
익산시는 월성동에 특화사업장 구축 공간을 제공하고 운영에 필요한 정보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사업비 18억5000만 원을 투입해 창업아이템을 구현할 수 공간인 특화사업장을 구축하고 5년간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담당한다. 5년 운영 후 시설과 설비는 모두 익산시로 기부채납 된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공동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교육장, 현장실습 시설, 창업보육공간 마련으로 발달장애인 자립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 최초로 익산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을 하게되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익산은 이 기회를 빌어 ‘익산형 발달장애인 新돌봄·자립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히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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