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노란색 후드티 입은 김건희 여사, 부산서 MZ세대와 쪽방촌 봉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9 07:54

수정 2022.12.09 22:46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의 한 쪽방촌을 찾아 겨울나기 행복꾸러미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의 한 쪽방촌을 찾아 겨울나기 행복꾸러미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가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을 받아 부산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후드 티셔츠 차림으로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적을 만들어낸 운동"이라며 "이 운동을 MZ세대와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고 참여 취지를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의 한 쪽방촌을 찾아 겨울나기 행복꾸러미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의 한 쪽방촌을 찾아 겨울나기 행복꾸러미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1

이어 김 여사는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쪽방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MZ세대가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무척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쪽방촌 봉사에 앞서서는 아동양육 시설에서 자라난 청년들이 창업한 부산 금정구의 '몽실커피'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창업 청년들에게서 자립준비청년들이 명절 때면 갈 곳이 없어 카페를 많이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