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저소득층 빈곤 해소와 자립을 돕기 위한 내년 자활사업에 148억 원을 투입한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일하는 저소득층과 청년들이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과 자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희망저축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에 52억 원을 지원한다.
이어 96억 원을 들여 자활근로사업을 진행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61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자활근로사업은 다회용기세척·공급사업, 커피박 재활용사업, 천기저귀 렌탈사업, 친환경애견간식사업 등 자원순환형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은 2개 지역자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수제공예품 생산과 간병사업단 등 21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덕진지역자활센터에서는 도시혁신센터 내 식당 운영과 자전거 수리 및 대여 등 14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현장 수요와 변화된 자활사업 환경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단순노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의 기술을 습득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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