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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픽업트럭으로 국내 시장 공략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4 18:48

수정 2022.12.14 18:48

작년 4월 국내 출시후 1500대 판매
포드, 픽업트럭으로 국내 시장 공략 박차
포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픽업트럭 등을 무기로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드의 국내 픽업트럭 판매량은 작년 985대, 올해 578대 등 총 1563대로 집계됐다.

포드는 지난해 4월 국내에 처음으로 픽업트럭 모델인 뉴 포드 레인저(사진)를 선보인 바 있다. 국산 픽업트럭을 만드는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꾸준한 인기를 얻는 등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포드는 뉴 포드 레인저를 와일드트랙과 랩터 등 2가지 모델로 판매한다.
와일드트랙의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이 들어가 있어 일반도로에서의 주행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랩터는 비포장도로(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이다.

두 차종에는 2.0리터 경유(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0㎏.m의 성능을 낸다. 견인하중의 경우 와일드트랙이 3.5t, 랩터는 2.5t이며, 600㎏, 300㎏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픽업트럭은 레저활동 확산과 맞물려 국내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비포장도로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데다 적재 공간 또한 넓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선 픽업트럭 판매량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레인저 보다 덩치가 큰 포드의 픽업트럭 F-150은 매년 미국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전동화 전환 움직임에 발맞춰 포드가 선제적으로 출시한 전기트럭 F-150 라이트닝도 인기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한국에서 전기차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F-150 라이트닝 국내 도입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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