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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정부 여당 양보 없으면 오늘 본회의 전 수정안 발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5 10:02

수정 2022.12.15 10:02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여당과 내년도 예산안 마지막 협상을 앞두고 “정부 여당이 여전히 양보 없는 기존 입장만 고집하면 오늘 본회의가 열리기 전 민주당은 '자체 수정안'을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회의를 마치자마자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갖는다.
마지막 중재 자리인 만큼 민주당은 충실히 임하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에 힘이 될 수 있도록 국민 감세 3법과 초부자 감세 저지를 골자로 한 예산부수법안도 함께 제출할 것”이라며 “김 의장은 국민께 약속한 대로 오늘 본회의에서는 반드시 예산안을 처리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이제 본격적인 진상 규명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사퇴를 시사한) 여당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도 더는 시간을 끌지 말고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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