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별내면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33-1번 마을버스 첫·막차 시간 조정했다. 더불어 2023년 1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해당 노선의 혼잡도 역시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16일 남양주시는 오는 19일부터 별내면 청학리와 서울 당고개역을 연결하는 33-1번 마을버스의 첫차 운행 시간을 당고개역 4호선 첫차 시간과 연계해 5분 앞당긴다고 밝혔다.
33-1번은 별내면 청학리와 서울 동북부 당고개역을 최단 거리로 잇는 노선으로, 현재 차량 6대가 10~2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첫·막차가 당고개역 4호선 첫·막차와 연계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운수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 12일부터 당고개역 4호선 막차 시간과 연계해 33-1번 평일 막차 시간을 기존 밤 12시 15분에서 1시간 늦췄으며, 시민들의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막차 시간에 이어 첫차 시간까지 조정에 나서게 됐다.
오는 19일부터 조정되는 33-1번의 청학리 첫차 출발 시간은 5시 10분으로, 첫차 이용 시 당고개역에는 5시 25분 전에 도착해 5시 30분에 당고개역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출발하는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당고개역 4호선 막차 도착 시간은 평일 밤 1시 5분, 33-1번의 당고개역 막차 출발 시간은 밤 1시 15분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만 명의 별내면 주민 중 당고개역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상당히 많다"며 "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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