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기업은행과 협약...30억 원 규모 '전남든든ESG펀드' 조성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IBK기업은행과 함께 상생 업무 협약을 맺고 전남 소재 ESG경영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30억 원 규모의 '전남든든ESG펀드'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개발공사 예탁금 30억 원을 재원으로 전남 소재 ESG 우수 기업에게 사업 운영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저금리(4.4% 이자감면) 대출 지원하고,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 1%를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으로 전남도에 기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 기업은 전라남도 소재 중소기업으로 △친환경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 기업 △지배 구조 우수 기업 △녹색인증기업이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1억 원이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운영한 '전남행복동행펀드'와 더불어 '전남든든ESG펀드' 운영이 고금리 시대에 전남 소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가는 경영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전남 소재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억 원 규모의 '전남행복동행펀드'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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