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농업인 숙원사업인 농업인회관 건립이 시작된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업인회관은 내년 초부터 31억3400만 원을 들여 고창읍 읍내리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회관은 1082㎡ 부지에 연면적 300평 지상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기본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에 착공해 10월 말까지 완공을 목표한다.
1층에는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이 지역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식품 가공과 시제품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창업·가공기술 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우리 쌀 이용 제과·제빵교육, 음료 및 소스 개발 등 다양한 창업·가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층은 농업인단체 사무실과 새로운 농업기술 정보 교환을 위한 세미나실, 교육장 등 다양한 농업기술 교육을 위한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인단체와 농업인 상호간의 정보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휴게공간도 만든다. 농업인의 소통공간 조성, 다양한 의견수렴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지도업무 추진으로 농업인 편의 제공할 공간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3층은 200여 석을 갖춘 대회의실로 구성할 계획이다. 첨단 시설장비와 방송·조명시설 등을 갖춘 극장식 공간으로 구성해 각종 교육 또는 행사 진행하는 동안 편안하고 집중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업기술 정보 교류와 농가 소통공간의 장소로 활용되고 고창 농업의 중심축으로 농업경쟁력 향상과 새로운 지역농업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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