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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아동·청소년 맞춤형 나눔'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2 17:46

수정 2022.12.22 17:46

지난 1월 경북 구미에 완공된 '72호점'과 남산도서관에 완공된 '73호점 남산하늘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7월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획을 사업화한 사례다. 경북 구미 작은도서관 72호점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지난 1월 경북 구미에 완공된 '72호점'과 남산도서관에 완공된 '73호점 남산하늘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7월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획을 사업화한 사례다. 경북 구미 작은도서관 72호점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언택트 상생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해온 롯데홈쇼핑이 아동·청소년 맞춤형 나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음성도서 제작, 학습공간 지원 등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소아청소년 환자 멘탈 케어 등 새로운 나눔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근 경제적 소외계층의 자살 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9일 고려대안암병원에 소아청소년을 위한 '마음건강돌봄 CSR사업' 운영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내년 중엔 고려대안암병원 암센터에 '롯데홈쇼핑 마음건강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 심리상담을 통해 정신건강 분야 연구 조사와 완치자의 멘토링 시스템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멘탈 케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억5000만원을 고려대안암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소외 지역 아동에 대한 지원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문화 혜택이 취약한 지역의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 공간인 '작은도서관'을 구축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도서 산간 및 소외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활용해 빈 창고나 낡은 공간을 보수해 도서관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3호점까지 개관됐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사회 양극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아동들의 어려움이 심화됨에 따라 아동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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