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담 해소·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화순사랑상품권을 내년에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순군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군민들의 가게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특별 할인 판매를 이어가기로 했다.
화순사랑상품권은 화순지역 농·축협,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산림조합 등 28개 업무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 및 환전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과 충전도 가능해 지난 2019년 발행 후 매년 사용금액이 늘고 있다.
화순군은 특별 할인 10% 유지와 함께 상품권 사용 가맹점을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모바일상품권 발행도 추진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재정 부담이 있겠지만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 올해와 같은 할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내년에도 가계 부담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화순사랑상품권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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