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인력 전주시, 순창군, 임실군서 제설 진행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기록적인 폭설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에서 제설 작업을 도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시간당 2~5cm, 최대 55cm 이상의 폭설이 내린 전라북도의 요청에 따라 제설장비를 긴급 지원했다.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와 3개 지소의 제설 차량 7대와 인력 14명은 전북 전주시, 순창군, 임실군에 긴급 투입,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번 지원은 시·도간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추가 요청 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동주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폭설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의 제설과 도시기능 정상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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