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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3만원" 中 비밀경찰서 "진실 밝히겠다"며 설명회 입장권 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30 09:58

수정 2022.12.30 09:58

'비밀 경찰서 의혹' 해명하는 중식당 대표. 연합뉴스
'비밀 경찰서 의혹' 해명하는 중식당 대표.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이 불거지자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예고했던 국내 중식당의 실소유자가 "3만원에 설명회 참가 입장권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동방명주 실소유자이자 에이치지(HG)문화미디어 대표인 중국 국적의 왕해군(44)은 지난 2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왕 씨는 “오는 31일 설명회를 개최하겠다. 입장권은 3만원이고 100명만 선착순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동방명주 식당은 최근 중국의 비밀경찰서로 지목되며 관심을 받았다.

동방명주는 자본 잠식 상태에도 불구하고 5년 동안 영업을 해온 사실 등으로 인해 방첩당국의 의심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000만원에 달하는 월세를 내지 않아 이 식당의 운영권을 가진 임대인과 갈등을 빚는 상황이다.

왕 씨는 자신을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거주한 공인이라고 소개하면서, 비밀 경찰서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사실상 부인했다. 재한 교민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서울 화조 센터 주임 직책도 겸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센터는 해외 인권단체인 세이프가드 디펜더스가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을 제기하면서 연결고리로 지목한 단체다.
왕 대표는 “모든 대외 발표와 일정은 31일로 정하겠다. 구체적인 시간과 형식을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입장권 실명 구입 방식으로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기자회견 발표가 끝난 후 왕 대표는 취재진의 질의를 받지 않고 퇴장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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