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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3년 계묘년 지방재정 신속 집행...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31 10:14

수정 2022.12.31 10:14

상반기 80% 이상 발주, 60% 이상 집행 방침
전남 화순군이 2023년 계묘년에 지방재정을 신속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로 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2023년 계묘년에 지방재정을 신속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로 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이 2023년 계묘년에 지방재정을 신속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로 했다.

31일 화순군에 따르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민선 8기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시책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은 고물가·고금리, 각종 경기 불황 지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 침체 요인이 상당한 만큼 SOC·일자리 등을 중심으로 하는 지방재정의 신속 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예산운용의 효율성까지 함께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특히 긴급입찰, 선금 집행 활성화(~70%), 일상 감사·계약 심사·적격 심사 기간 단축, 예산 성립 전 사용 한시적 운영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 지침을 활용해 2023년 본예산 기준으로 상반기 80% 이상 발주, 60% 이상 집행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시설공사 등 주요 사업을 중심 대상으로 업무를 추진하면서 예산 사용의 효율성을 고려해 재정 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서장으로 구성된 신속 집행 추진단이 팀별·부서별 목표액을 설정해 매월 신속 집행 실적 보고회 개최 및 집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집행 실적 부진 부서를 대상으로는 수시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장 방문을 실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난관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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