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 금정산서 산불... 무심코 버린 쓰레기통 내 불씨 원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3 14:55

수정 2023.01.03 14:55

사고 현장 모습
사고 현장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의 대표적인 산, 금정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하마터면 대형산불로 이어질 뻔했다.

3일 오전 8시 53분 부산 금정구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교 뒤편 금정산 1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는 총 인원 126명을 비롯해 헬기 3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신속하게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후 재발화를 차단하기 위해 잔불처리와 뒷불감시에 주력했다.


이날 화재로 0.049ha(150평) 규모가 소실됐다.


소방본부는 등산로 초입에 설치된 운동시설 내 쓰레기통에서 미상의 불씨에 의해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