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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6 11:52

수정 2023.01.06 11:52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 보성군이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보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역도, 축구, 야구 등 2023년 동계 전지훈련 10여 팀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보성군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1월 중 역도단 3팀, 축구단 4팀, 야구단 1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는 경기 체육중·고교 역도부가 방문했고,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2일부터 보성다목적트레이닝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보성군은 앞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보성다목적트레이닝장, 벌교생태공원축구장, 회천생태공원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기반시설 등 스포츠 시설을 보강했다.


특히 5일 이상 군내에 숙식하는 단체, 전국(도) 단위 이상의 대회 출전을 위한 군 대표선수 선발 및 대표선수 훈련의 경우 체육시설 사용료 전액을 감면해 주고 있다.

아울러 보성 관광 상품인 녹차음료, BS삼총사 디자인이 그려진 이어폰, 보성 키위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팀이 보성군을 찾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40여 개 팀, 4700여 명의 선수들이 훈련 차 보성군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주민들의 호평이 있었다"면서 "이번 동계 전지훈련 유치도 선수단을 비롯한 선수 가족들이 함께 방문해 지역 특산품 판매와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수립해 안전 관리 계획을 강구하는 등 동계훈련팀이 훈련에 몰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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