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민선8기 일자리 8만 개를 만들고 고용률은 61%로 끌어올리는 종합계획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1조4000억 원을 투입해 청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매년 2만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타 지역보다 저조한 고용률을 연차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국별 일자리 창출 계획은 복지환경국이 5만1795명, 경제항만혁신국 1만5282명, 자치행정국 7892명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산업단지 기업 유치로 2500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1500명,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 개발로 480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59.8%로 예상되는 고용률을 단계적으로 61%까지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산시는 28.6%와 45.9%에 그친 청년과 여성 고용률을 4년간 각각 3.4%, 3.1%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종합계획 이행을 위해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 고용 주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일자리 사업 추진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자리 종합대책에 따른 시행계획을 해마다 수립해 시민들에게 공시하고 추진 효과 분석, 평가 등의 과정도 거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양질의 자립형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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