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교부세, 전년비 62.5%(1777억) 증액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 큰 보탬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 큰 보탬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역대 최대인 4794억원 지방교부세를 확보,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지방교부세 사상 최고액인 4794억원(보통교부세 4618억원, 부동산교부세 17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통교부세 확보액 4618억원은 2022년 2841억원 대비 62.5%(1,777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민선 8기 경북 도내 증가율 단연 1위이다(도내 평균 증가율 21.4%).
이는 김장호 시장 취임 후 수차례 해당부처를 방문해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내륙 최대 수출도시 구미에 유리한 산정지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확보 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결실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시 재정수요를 높이고 구미에 유리한 지표발굴 등을 통해 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산업단지수요 조정을 수차례 건의한 결과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산업경제비를 추가 반영하도록 시행규칙이 개정됐고, 이번 2023년 교부세 산정 시 반영됐다.
시의 보통교부세 배분액은 한때 543억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9년 1099억원을 기점으로 1000억원대 진입 후 2021년 1481억원, 2022년 2841억원, 올해 4618억원으로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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