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대표이사 사장 첫 인사 '효율성 강화'
여성 우대 인사와 능력있는 직원의 팀장 발탁
여성 우대 인사와 능력있는 직원의 팀장 발탁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엑스코가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 도약을 위해 올해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여성 우대 인사와 능력있는 직원의 팀장 발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 형성에 방점을 뒀다.
12일 엑스코에 따르면 첫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발표한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계획' 일환으로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이다.
이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시 5대 미래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시컨벤션센터의 역할을 공고히 다지고자 시행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9월 경영혁신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조직 혁신을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실장직 폐지 등 12개 부서를 8개 팀으로 대폭 축소했다.
또 핵심 키워드는 △조직 안정화 △능력 있는 직원의 발탁 △안전관리 강화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시장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존 직원의 담당 업무 이동은 최소화해 조직의 안정을 꾀했다.
반면 '전시개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신규 전시회를 개발하고 대형 정부 행사를 유치해 인큐베이팅 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최근 기업의 안전 문제가 주요 이슈인 상황에서 연간 300만명 방문을 목표로 하는 엑스코는 안전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안전관리 TF'를 신설하고, 1995년 엑스코 법인 설립부터 근무한 여성을 팀장으로 배치하면서 건물을 섬세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경영본부장 및 사업본부장이 직원들이 업무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본부별 인사를 시행했으며, 직원들의 희망부서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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