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정선=김기섭 기자】 정선지역 농촌 일손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라오스 계절 근로자 342명이 정선을 찾는다.
16일 정선군에 따르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농업분야 교류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에 농가고용 계절근로자 292명, 농협고용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 등 모두 342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정선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촌인력 중개센터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영농봉사은행 운영 등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라오스는 이번 MOU를 통해 라오스 근로자들이 정선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받기를 희망했다.
라오스는 인구가 700만여명으로 주 산업은 농업이며 정선군에서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게 될 지방자치단체는 벼와 채소를 주업으로 하는 비엔티안 싸이타닉군과 핫사이펑군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근면 성실한 라오스 계절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정선군과 라오스 간 교류가 인적 교류에 머물지 않고 사회 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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