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올해 노인 일자리를 4635개로 확대한다.18일 시에 따르면 ‘노인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는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 활동의 기회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노인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579개가 늘어났으며, 사업비도 전년도 대비 22억 8천만 원 증가해 169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을 위해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 5개소를 지정하고, 전담 인력 34명을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공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 활동형(3,334개)과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형(635개),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510개), 민간 기업에 노인 인력을 파견하는 취업 알선형(156개)등으로 구분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스쿨존 교통안전 지원 사업을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학교에 참여 어르신을 대폭 지원하며,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어린이 등하교를 돕는 안심 등하교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문 교육을 통해 동화 구연 강사를 양성해 강사를 필요로 하는 보육 시설 등에 파견하고, 퇴직 미용사를 모집해 실버 미용실을 운영하는 등 단순 업무보다는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노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주광덕 장은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 참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을 돕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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