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기업 세정(회장 박순호)은 19일 금정구 무학송로 본사에서 이웃돕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추운 겨울 외롭게 지내는 홀몸어르신이나 지역 소년소녀가장 등 금정구 관내 저소득층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약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생필품은 쌀, 라면, 생활용품, 양말 등으로 구성돼 금정구청을 통해 물품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정은 1999년에 처음 시작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25년째 약 25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재윤 금정구청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뜻을 내비쳤다.
한편, 세정은 오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에 가입돼 나눔명문기업 가입식도 진행한다.
이밖에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명절 이후에도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성품 전달, 복지시설 보호종료 아동을 위한 성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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