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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산불, 3시간 30분만에 주불진화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2 16:28

수정 2023.01.22 16:28

전남 고흥 산불, 3시간 30분만에 주불진화 완료


[파이낸셜뉴스]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지난 21일 15시 57분경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121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3시간 33분 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5대(산림4, 소방1), 산불진화장비 17대(지휘차3, 진화차6, 소방차8 산불진화대원 160명(산불진화대 62 , 공무원 71, 소방 27)을 투입하여, 19시 30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암석지 및 급경사지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불진화에 특화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및 공중진화대 등을 투입하여 주불을 진화 완료할 수 있었다.

야간 산불현장에는 산불정찰용 드론을 투입하여 산불 현장의 화선, 화세, 불꽃탐지 등 모니터링을 통해 야간진화전략에 활용하였으며, 실시간 뒷불감시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으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설 연휴 기간동안 등산객 증가와 더불어 성묘객, 유품 소각행위 등 불씨취급 부주의에 따른 산불 발생 개연성이 높고,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음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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