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특화사업 확대, 시민 행복·복지 앞장
재난재해 대응 안전교육, 탄소중립 및 취·창업 교육과정 강화
재난재해 대응 안전교육, 탄소중립 및 취·창업 교육과정 강화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진흥원이 새해를 맞아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해진 평생학습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탄소중립 환경 서포터즈 양성과정, 재난재해 대응 특강 등 환경·안전 분야 시민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한편 취·창업 과정 교육을 강화하고 야간·주말 강좌를 확대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정규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해 오는 2024년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을 대비하는 한편 경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등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구 평생학습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에서 시설적인 부분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평생학습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평생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평생학습원은 매년 상·하반기 정규강좌 및 계절 특강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TV로 보는 평생학습, 유튜브 강좌, 한국사이버진흥원 온라인 강좌 등 비대면 콘텐츠를 확대하고 종강 전시회를 중단하는 등 축소 운영돼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정규강좌를 12주에서 16주로 강화하고, 직장인 및 은퇴자를 위한 야간·주말 강좌를 확대 운영했으며, 경북 최초 탄소중립 서포터즈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환경교육도 강화했다.
또 전국 최초로 '포항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가 전국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분야 한국기록원 공식기록으로 등재된 바 있다.
해병1사단 군 관사 내 설치된 청림대 행복학습센터 운영,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등 마을 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이외 이강덕 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경북권역 대표로 선출되는 등 명실공히 경북을 대표하는 대표 평생학습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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