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강력범죄 없었던 울산지역 설 연휴..음주운전 12건 적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5 11:17

수정 2023.01.25 11:17

21일~24일 하루 평균 범죄 신고 143건
음주운전 9건 면허취소 수준..사고도 발생
강력범죄 없었던 울산지역 설 연휴..음주운전 12건 적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설 연휴 울산지역은 강력 범죄 없이 대체로 평온했지만 음주운전은 12건이나 단속에 적발됐다.

25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1일~24일 하루 평균 범죄 신고는 143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141.2건보다 1.2% 증가했으나, 강도 등 강력 범죄는 한 것도 없었다.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3건, 부상자는 4명 발생했는데, 지난해 설 연휴보다 각각 46.4%와 42.8% 줄어든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없었다.

다만 같은 기간 음주운전 단속에서는 12건이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한 사례는 9건,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사례는 3건이다.

사고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9시 35분께 울산 남구의 한 주유소 앞에서 40대 남성 A씨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 100m가량 도주했다가 때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붙잡혔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운전면허도 없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치안 수요에 대응해 범죄 취약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교통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라며 "설 명절 이후에도 취약 지역 진단과 탄력 순찰, 음주단속 등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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