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이 지난 26일 브로드웨이 최초로 35주년을 맞이 한 가운데 브로드웨이 20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오페라의 유령'은 기네스북 공인 브로드웨이에서 연극과 뮤지컬을 포함해 최장기 공연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1월 17일부터 22일까지의 브로드웨이 주간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결과 '오페라의 유령'이 1위(222만7185 달러)를 차지했다. 또 이 기간 브로드웨이 누적 2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8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로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동시에 35년 넘게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한편 오는 3월 한국에서도 '오페라의 유령'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초연하는 공연에는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등이 '오페라의 유령'을 연기한다. 오는 7월에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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