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유아 가구 전문기업 꿈비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꿈비에 따르면 지난 26~27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4000~4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5000원으로 확정됐다. 경쟁률은 1547.13대 1로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140만주 모집에 총 1590개 기관이 참가했다.
꿈비는 이번 공모 금액을 제품의 원가 절감과 물류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총 공모 금액은 공모가 기준 약 100억원이다.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는 “현재 공모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90.2%가 5000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만큼 추후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사업 역량 강화와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비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후 9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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