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동시,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로 거듭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1 07:42

수정 2023.01.31 07:42

창업 준비부터 안착까지
올해 청년 취창업 34억원 투입, 창업 문화 형성
안동시가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권기창 시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27일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에서 '청년 창업가와 소통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권기창 시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27일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에서 '청년 창업가와 소통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새로운 안동, 위대한 청년이 이끈다!"
1월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소와 지역 정착을 위해 본격적인 청년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창업, 취업 등 일자리 분야에 3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창업 경진대회 개최, 창업공간 제공을 통해 청년 창업가의 지역 정착 및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 카페창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여 활발한 청년 창업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또 도시 청년을 유입하고 지역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자 올해 180개 (예비)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청년예비창업가 육성,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창업활동비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자산 형성 지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창업자 간 네트워킹 형성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

권기창 시장은 "시를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로 혁신해 나가겠다"면서 "청년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을 확대하고 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도시, 청년들로 들썩이는 창업의 메카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외 시는 일자리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과 경북도 '청년실험실 사업' 등의 공모 사업에 청년 기업들과 협업해 새로운 마중물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으로 경쟁력 있는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100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 펀드 조성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7일 '청년 창업가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권 시장이 직접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동흥2길 21)를 찾아 입주기업을 비롯한 청년 창업가 10여 명을 만나 애로와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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