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에 따르면 상무부는 일부 업체들에 더 이상 미 기술의 화웨이 수출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미 안보당국자들은 화웨이가 중국 군부에 첨단제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스파이 활동도 돕고 있다고 믿고 있다.
화웨이 수출 규제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에 시작됐다. 그동안은 수출 면허를 통해 일부 업체들이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관련 제품을 제외한 것들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렇지만 최근 변화 기류가 감지돼 왔다바이든 행정부는 상무부 산업서비스국장 앨런 에스테베스 주도로 미국이 수출규제와 같은 추가 규제에 나서야 할 지를 놓고 대중 정책 검토를 진행해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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