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에게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부산시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협력해 자립준비 청년에게 부산 수영구에 있는 예탁결제원 신규채용 직원용 사택 15호를 기본 2년, 최장 4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4월 시, 자립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역 자립준비청년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성공적인 자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부산 지역청년 주거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보호종료 이후 5년 이내인 만 18~22세 청년에게 직원과 동일한 품질의 사택을 기본 2년, 최대4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공유사택에 선발된 자립준비청년은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기본생활에 필요한 비품까지 무료로 제공 받는다.
또 예탁결제원은 입주 선물로 40만원 상당의 침구세트와 운동용품을 제공하고 경제교육과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2014년 말 부산혁신도시로 이전 후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지역공헌사업과 높은 지역인재 채용률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특히 2020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지원, 2021년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조성 등에 이바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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